경영 이야기/스토리1

상권 분석

행우니* 2005. 10. 28. 13:04
상권(trading area)이란  해당 점포가 소비자를 오게 할 수 있는 범위로 고객의 80%이상이 거주 혹은 통근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 상권의 영역은 점포의 크기, 취급하는 기술메뉴 또는 상품의 종류나 상업집적도, 교통기관 이용의 편리성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상권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대단위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대형 유통업체의 출점, 대학교 등 공공기간의 설립, 버스 터미널이나 철도의 개설 등으로 범위는 크게 변한다. 보통 상권은 도보로 20분 이내가 상권으로 되는 것이 보통이나  다른 미용업소의 분포, 소비자 이동의 편리성, 경쟁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1.상권의 설정과 정확한 분석은 미용업소 창업  성공의 기초


상권에는 비교적 동일한 직업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동일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이며, 동일한 연령이나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 즉 결국 동일한 소비형태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창업 시 상권설정, 기준점의 정확한 상권 파악은 미용업 경영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사항이다.


2. 상권의 범위


상권의 범위는 출점하고자하는 아이템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상권은 기술메뉴와 상품구성, 가격대 설정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 또한 구매력 예측과 매출액 목표설정의 자료가 된다. 광고와 판촉활동 범위 결정과 프로모션 내용구성의 필수적인 데이터가 된다. 자기 점포가 있는 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의 특성 (유동인구, 각종 인구통계지표)은 입지평가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개별점포의 상권은 매출구성비와 고객수의 정도에 따라 1차, 2차, 3차 상권 등으로 구분한다. 1차 상권은 점포매출 또는 고객수의 60%정도 이상을 점유하는 고객의 거주 범위를 말하고 , 2차 상권은 1차상권 외곽지역으로 매출 또는 고객수의 30% 정도 이상을 점유하는 고객의 거주범위를 지칭하며 , 3차 상권은 2차상권 외곽지역으로 매출 또는 고객수의 5%정도 이상을 점유하는 고객의 거주범위이다. 상권을 거리로 구분하면  1차상권은 반경 500m 이내(약 도보 10분 거리),  2차상권은 반경 500m ~ 1km 이내,  3차상권은 1km 이상이다. 

이러한 상권의 범위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아이템의 종류, 영업장의 규모와 등급, 마케팅전략, 상권의 물리적 요소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상권의 물리적 요소란 산 하천 철도 도로 같은 자연지형물,  학교 관공서 운동장 같은 대형시설물, 도로망의 연계 상태, 노폭  중앙분리대 신호등 건널목 유무  접도조건 같은 도로 상태 , 그리고  도심  역 등 사람들이 모여드는 방향이 어느 쪽이냐의 중심방향에 따라 상권의 범위도 달리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