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이야기/여러유형 탈모이야기

탈모에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

행우니* 2009. 6. 1. 16:10

탈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모발은 10여 종 이상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는 케라틴 단백질인데, 모발에 영양을 주려면 우유·육류·계란·멸치 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외에도 모발성장에는 미네랄과 비타민도 필요한데 파슬리·딸기·시금치와 같은 비타민 A와 D가 많이 함유돼 있는 야채가 모발 성장 및 탈모 방지효과와 함께 피부도 건강하게 해준다. 철분·아연과 같은 미네랄 역시 모발의 성장과 탈모 예방 및 두피의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당근속의 카로틴이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바뀌며 탈모 예방 및 두피 건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포화지방(동물성 기름)과 정제 설탕, 당분이 많은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의 혈중농도가 높아지고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서 아라키돈산과 같은 필수지방산이 증가해 남성호르몬 생성의 재료가 되므로 탈모를 조장할 수 있다.

건성두피와 지성두피의 관리요령

건성 두피의 경우에는 피부의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마사지와 두피 자극이 병행된 특수 관리가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피지분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절한 홈케어 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도록 한다.

지성 두피의 경우 스트레스 혹은 자극적인 음식으로 피지선이 자극되어 피지분비가 촉진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그와 더불어 두피에 잔류하고 있는 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지성이 심한 경우에는 아침·저녁 2회 샴푸를 해 두피를 청결히 하고 세정 후에도 피지 성분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발손상이 심하거나 두피의 염증이 심한 경우, 혹은 가렵고 비듬이 느는 경우에는 집에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각종 탈모증, 지루피부염 등의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과 관리를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상담과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고 관리요령을 배우는 것이 좋다.

탈모는 병이 아니다. 머리숱이 없는 것도 죄가 아니다. 탈모 환자들이 자신감이 결여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주된 요인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탈모환자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