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하건 공부를 하건 간에 한 분야에서걸출한 성과를 만드는데 성공한 사람은 나름의 독특한 ‘그 무엇’을 갖고 있다. 1932년 생으로 오늘날의 세븐 일레븐을 일구어낸 스즈키 도시후미(鈴木敏文) 씨는 장사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장사는 항상 고객의 처지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했을 때, 고객에게 그것이 이득인지 손실인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이쪽이 득이라고 해서 판매하는 식은 오래가지 않는다. 고객에게 득이 되는 것은 반드시 우리들에게도 득이 된다. 장사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적극적으로 장사를 하는 것은 좋지만 고객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강매하는 일을 피해야 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아, 정말 잘 샀다’라는 느낄 정도로 준비하라고 권하고 있는 셈이다. 어디 장사만 그런 것이겠는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제공하거나 판매하면서 생활하고 있다면 이런 원칙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스즈키 도시후미 씨는 밀어붙이기로 떠다 넘기는 것을 하수로, 고객이 기꺼이 이득이라고 느끼면서 받아들이는 것을 두고 고수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면 장사를 포함해서 모든 분야에서 고수가 되는 멋진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엇을 하던지 간에 일의 중심에 ‘가치’ 혹은 ‘가치 창출’이란 단어가 자리를 잡고 있으면 된다. 여러분이 고객에게 어떤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는 과연 고객에게 제대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다면 누구든 고수로 가는 첫 단추는 끼우는데 성공한 셈이다. 그런데 한 두번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완전히 몸에 배인 습관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확실한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경영 이야기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라대왕이 명퇴 당한 이유 (0) | 2006.05.04 |
---|---|
삼고초려 (0) | 2006.05.04 |
생생 (0) | 2006.04.28 |
언변의 7가지 기법 (0) | 2006.04.28 |
미용실 (0) | 2006.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