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현재에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행복은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지금 만나고 사랑하는
이들한테 있지, 어제 내가 지니고 있던 것, 어제 내가 하던 일, 어제 내가 사랑하던
이들한테 있는 게 아닙니다. 어제와 똑같은 해가 오늘도 뜨고, 어제와 똑같은 바람이
오늘도 불어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어제와 다릅니다. 오늘은
오늘의 해가 뜨고, 오늘의 바람이 불어올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가 소중하지 않다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과거가 절망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하더라도 과거는 과거대로 소중합니다. 오늘의 나는 분명 과거가 형성하고
성숙시킨 것이기 때문에 과거를 받아들이고 긍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고통을 오늘의 디딤돌로 삼고, 과거의 실패를 오늘의 보석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라 할지라도 긍정하고 받아들이면 오늘의 자양분이
됩니다.
#2. 무슨 일을 하다 보면 열심히 하는데도 일이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 내가 지금 대팻날을 더 갈아야 할 때구나'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대패질을 하는 시간보다 대팻날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 붓을 들어
글씨는 쓰는 시간보다 먹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
박완서 선생도 마흔히 넘어서야 작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일찍 시작했다고 해서 반드시 일찍 이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찍 핀 꽃이 튼튼한
열매를 맺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얼마만큼 오랜 시간 동안 참고
견디며 얼마나 정성껏 준비했느냐가 중요합니다.
#3. 인간 외모의 아름다움은 외형이 만드는 게 아니라 결국 내면이 만듭니다.
내면이 겸손하고 남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그 아름다움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표정은 내면의 거울입니다. 정신의 깊이에서 표정이 우러나옵니다.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기준이 편견일 수 있고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저는 표정이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아무리 미인이라 할지라도 정신의 부족함과 설익음이
반영된 표정을 지닌 사람은 미인이 아닙니다.
#4. 어쩌면 인생은 책입니다. 인생이라는 책은 단 한 번 밖에 읽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 책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마구 넘겨버리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열심히 밑줄을 그어가면 읽습니다. 연애편지를 읽을 때 청년은 급하게 읽고, 중년은
차근차근 읽고, 노인은 읽고 또 읽습니다. 책도 이와 같습니다.
#5. 인생이든 쉽고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습니다. 부자에서부터 가난한 자에
이르기까지 인생은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어떤 때는 벼랑
끝에 홀로 서 있는 듯할 때가 있고, 광막한 광야를 한 마리 벌레처럼 헤매는 듯할
때가 있습니다.
#6. 실패란 본질적으로 내가 간절히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나 집단이 나를
거부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 거부의 형태는 우리가 실패하고 여기는 것만큼이나
다양합니다. 그러나 거부당했을 때 대응하는 태도는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참고
견딤으로써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는 경우와, 참고 견디지 못함으로써 그대로
주저앉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다시 일어서기 힘이 들 때,
신이 왜 나를 실패라는 이름으로 바닥에 쓰러뜨렸는가를 곰곰 생각해야 합니다.
신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 더 멀리 가게 하려고, 더 큰 뜻을 품게해서 더 크게
쓰려고 쓰러뜨림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는지도 모릅니다.
인간에게 신은 결코 도움을 늦추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해서 신이 도와줄
때까지 참고 기다리디 못하는 것뿐입니다.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비체
행복은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지금 만나고 사랑하는
이들한테 있지, 어제 내가 지니고 있던 것, 어제 내가 하던 일, 어제 내가 사랑하던
이들한테 있는 게 아닙니다. 어제와 똑같은 해가 오늘도 뜨고, 어제와 똑같은 바람이
오늘도 불어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어제와 다릅니다. 오늘은
오늘의 해가 뜨고, 오늘의 바람이 불어올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가 소중하지 않다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과거가 절망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하더라도 과거는 과거대로 소중합니다. 오늘의 나는 분명 과거가 형성하고
성숙시킨 것이기 때문에 과거를 받아들이고 긍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고통을 오늘의 디딤돌로 삼고, 과거의 실패를 오늘의 보석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라 할지라도 긍정하고 받아들이면 오늘의 자양분이
됩니다.
#2. 무슨 일을 하다 보면 열심히 하는데도 일이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 내가 지금 대팻날을 더 갈아야 할 때구나'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대패질을 하는 시간보다 대팻날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 붓을 들어
글씨는 쓰는 시간보다 먹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
박완서 선생도 마흔히 넘어서야 작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일찍 시작했다고 해서 반드시 일찍 이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찍 핀 꽃이 튼튼한
열매를 맺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얼마만큼 오랜 시간 동안 참고
견디며 얼마나 정성껏 준비했느냐가 중요합니다.
#3. 인간 외모의 아름다움은 외형이 만드는 게 아니라 결국 내면이 만듭니다.
내면이 겸손하고 남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그 아름다움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표정은 내면의 거울입니다. 정신의 깊이에서 표정이 우러나옵니다.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기준이 편견일 수 있고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저는 표정이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아무리 미인이라 할지라도 정신의 부족함과 설익음이
반영된 표정을 지닌 사람은 미인이 아닙니다.
#4. 어쩌면 인생은 책입니다. 인생이라는 책은 단 한 번 밖에 읽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 책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마구 넘겨버리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열심히 밑줄을 그어가면 읽습니다. 연애편지를 읽을 때 청년은 급하게 읽고, 중년은
차근차근 읽고, 노인은 읽고 또 읽습니다. 책도 이와 같습니다.
#5. 인생이든 쉽고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습니다. 부자에서부터 가난한 자에
이르기까지 인생은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어떤 때는 벼랑
끝에 홀로 서 있는 듯할 때가 있고, 광막한 광야를 한 마리 벌레처럼 헤매는 듯할
때가 있습니다.
#6. 실패란 본질적으로 내가 간절히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나 집단이 나를
거부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 거부의 형태는 우리가 실패하고 여기는 것만큼이나
다양합니다. 그러나 거부당했을 때 대응하는 태도는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참고
견딤으로써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는 경우와, 참고 견디지 못함으로써 그대로
주저앉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다시 일어서기 힘이 들 때,
신이 왜 나를 실패라는 이름으로 바닥에 쓰러뜨렸는가를 곰곰 생각해야 합니다.
신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 더 멀리 가게 하려고, 더 큰 뜻을 품게해서 더 크게
쓰려고 쓰러뜨림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는지도 모릅니다.
인간에게 신은 결코 도움을 늦추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해서 신이 도와줄
때까지 참고 기다리디 못하는 것뿐입니다.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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