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 알아둡시다
외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수중의 하나, 모발 사람의 외모를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인 모발은 그 사람의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개성과 자신감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대머리 남성들은 대머리가 아닌 남성들에 비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결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심리적 측면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탈모가 이들 남성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주는 이유는 머리숱이 적은 대머리 남성이 호감을 덜 주며, 10년은 더 늙어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머리카락은 어디에서 만들어 지나요? 모낭은 머리카락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기본단위로서 태아기의 모낭은 머리부터 발끝의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동시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임신9주초에서 22주정도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모낭은 피부층을 뚫고 들어가 단단한 세포기둥을 형성하는 다섯 단계를 통해 성장하게 되며, 출산 후에는 더 이상 생성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도 수명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모발은 모낭주기에 따라 성장합니다. 모낭 성장기에는 머리카락이 살아서 성장하는 시기이며 무성해 보이는 머리카락은 2~6년전에 나서 자란것입니다. 성장기가 지나면 성장이 멈춰서 쉬는 퇴행기가 되는데 이기간은 보통 3~6주일 정도입니다. 퇴행기가 지나면 모낭은 3~6년 동안 살아온 자신의 일생을 마무리짓는 휴지기로 접어들며 빠지게 되는데 보통 3~4개월 정도 진행됩니다. 머리를 감을 때나 잠을 자고 난뒤 빠져있는 머리카락들은 휴지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이렇듯 모발의 일생은 성장기-퇴행기-휴지기의 세단계로 걸쳐 나고 자라고 빠지는 단계를 반복합니다.
남성형 탈모란 무엇일까요? 흔히 대머리라고 일컫는 남성형탈모증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나이가 들면서 사람마다 독특한 형태로 통증없이 머리카락이 점차적으로 빠지는 현상으로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생기는 증상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는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남성형 탈모증의 시작시기는 사춘기때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노화의 정도, 인종등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 외에 종양이나 화상과 같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모낭이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나타나는 탈모와 갑상선호르몬의 기능저하, 영양상태, 스트레스와 약물에 의해서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남성형 탈모증은 주로 남성호르몬과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탈모에 있어 남성호르몬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α 환원효소에 의하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하게 됩니다. 효소가 우리 몸에서 기능을 발휘하려면 세포에 이쓴 수용체와 결합해야 하는데 5-α환원효소의 수용체는 머리에 있는 모낭주위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DHT로 변하게 됩니다. 이 DHT가 모발의 성장기, 즉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의 크기도 감소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내가 과연 탈모증인가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남성형 탈모증의 진단은 연령, 가족력, 모발의 패턴, 탈모의 정도등을 모두 고려하여 판별하게 됩니다. 남성형 탈모가 되는 과정에서 노우드(Norwood)라는 의사는 남성형 탈모의 과정을 크게 7가지 단계로 구분했습니다. 빠지는 유형을 보면 우선 전형적인 형태로 앞이마의 선이 뒤로 후퇴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수리부분도 빠져 결국 합쳐지는 경우도 있으며, 두번째는 앞이마형으로 앞으로부터 머리가 계속 빠져 점차적으로 정수리까지 진행되는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수리형은 정수리부분의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이 주증상입니다.
또한, 아주 간단하게 남성형 탈모증을 확인하기 위한 진단 방법에는 무리진 모발 8~10개를 가볍게 당겨 4~6개 정도 빠졌을 때 탈모의 가능성이 높다고도 합니다.
탈모증의 치료 I : 바르는 방법 남성형 탈모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외용제제중에서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을 바르는 외용제제 미녹시딜(minoxidil)이 있습니다. 미녹시딜(minoxidil)은 강력한 혈관확장제로서 원래는 경구용 고혈압치료제로서 개발된 약입니다. 그런데,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한 고혈압환자들의 신체에서 비정상적인 다모증이 생기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것을 분말로 만들어 외용으로 실험해 본 결과 모발의 성장이 촉진된 사실을 확인하고 탈모증치료제로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혈관확장제인 미녹시딜(minoxidil)은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서 모발의 성장촉진, 모발의 부피증가, 모발의 성장기 연장, 모낭의 혈류량 증가등의 기전을 통하여 탈모를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증의 치료 II : 먹는방법
프로페시아(finasteride)는 현재 탈모증 치료제중 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먹는 치료약입니다. 1950년대 이후로 남성형 탈모증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호르몬, 즉 안드로겐(androgens)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후로 프로페시아(finasteride)라는 남성형 탈모증에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신약이 개발되게 된 것입니다.
프로페시아(finasteride)는 테스토스테론을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DHT로 전환시키는 5-α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서 탈모에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약물의 작용특성 때문에
프로페시아(finasteride)는 소아나 여성에게 투여를 금합니다.
남성형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탈모증의 치료 III : 수술방법 수술요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모발 이식술로서 아직 남성형 탈모증이 일어나지 않은 부위의 모낭 부위를 선별하여 들어내고, 이식받을 두피의 피부에 모낭들을 하나식 심는 방법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두피제거술로서 탈모가 진행된 부위의 두피를 잘라내고 아직 모발이 존재하는 주변의 두피를 서로 맞붙이는 방법으로서 탈모가 정수리 부분이나 뒷머리쪽으로 진행된 이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세번째로는 플랩수술법으로서 모발이 남아있는 양측면의 두피를 잘라서 이를 정수리 쪽으로 올려놓는 방법입니다.
탈모치료에 효과가 높은 음식물은 있나요? 탈모에 양파, 마늘, 다시마 같은 채소나 해조류등이 좋다고 말하지만 과학적인 근처는 없으며 이들 식품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잡힌 식단이 좋습니다.
콩, 두부 같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알카리 식품을 섭취하고 튀김요리, 인스턴트, 색소가 첨가된 음식은 피합니다. 또한 요오드 같은 미네랄 영양소와 비타민을 꼭 섭취해야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를 보면 동맥경화 같은 심장질환과 대머리증상은 상당한 밀접한 관계가 있고 심장질환은 동물성지방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지나친 동물성 지방섭취는 금합니다.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지혜가 있을까요? 먼저 스트레스나 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모발성장에 관여하는 인자인 신경호르몬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머리를 빠지게 하는 악화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머리를 청결하게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자극성있는 음식이나 산성식품을 피하고 야채, 해조류같은 알카리식품을 섭취합니다. 술, 담배, 편식 등은 모발에 나쁜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의 원인은 남성호르몬, 유전, 지루성 피부염, 스트레스, 약물, 영양상태등 다양하기 대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모발관리법은 무엇인가요? 일단은 자신의 두피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여 모발성질에 맞는 삼푸를 고르는 것입니다.
지성두피에는 높은 세정력을 가지고 있되 컨디셔너 성분이 적은 것이 좋으며, 건성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세정력이 낮고 컨디셔너 성분이 많은 것, 그리고 어린이용으로는 약산성삼푸와 눈에 자극이 적은 샴푸가 좋습니다.
삼푸후 깨끗이 행구어야하며 빗질은 힘주지 말고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비비지 말고 두드리듯 자연건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관리가 제대로 안되거나 모를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탈모나 지루성피부염등의 질환은 관리만으로 치료되기 어려우므로 효과가 입증된 약물치료와 모발관리를 병행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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