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이야기/스토리1

[스크랩] 살아있는 비너스’의 아름다운 도전

행우니* 2005. 12. 20. 00:07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 | 기업가정신

해설: 세상에는 단 몇 0.X%이지만 기적이있다. 두손이 없는 장애아, 고아원에서,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대학을 졸업하고, 화가이며..아~ 절망 할 필요가 없는데..나는 가끔 절망하며 탄식한다.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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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희망으로… '살아있는 비너스' 

         
영국의 장애인 여성 예술가로 유명한 앨리슨 래퍼(40)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독일 세계성취상기금이 시상하는 제2회 ‘세계 여성 성취상’을 수상했다. 구족화가 겸 사진작가인 래퍼는 1965년 해표지증(海豹肢症) 환자로 태어났다. 해표지증은 임신부가 수면제·신경안정제를 복용했을 경우에 태어나는 선천성 장애로 팔 다리가 기형이다. 생후 6주 만에 거리에 버려진 래퍼는 보호시설에서 자라났다. 22세 때 결혼했지만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9개월 만에 헤어졌다. 그는 지난해 장애인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빠 없는 아들 패리스를 낳았다.장애아로 태어나 버려지는 등 삶 자체가 갖가지 불운의 연속이었지만 래퍼는 절망하지 않았다. 대신 래퍼는 스스로 신체적 결함을 작품의 소재로 삼아가며 적극적으로 장애에 맞서는 쪽을 택했다.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그림을 뒤늦게 배워 브라이튼대를 졸업하면서 장애인이 아닌 ‘예술가’로서의 새 삶을 개척했고, 팔 대신 입과 발로 그림을 그렸다. 자신의 나신을 모델 삼아 명암을 이용해 조각 같은 사진을 찍기도 해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자신의 몸을 양팔이 없는 세계적인 조각 ‘밀로의 비너스’에 비유해 ‘현대의 비너스’로 자처하기도 했다.

최근엔 영국 조각가 마크 퀸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지난 9월부터 영국의 트라팔가 광장에선 임신 9개월의 래퍼를 모델 삼아 만든 ‘임신한 앨리슨 래퍼’라는 5m 높이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래퍼는 그동안 저서 ‘내 손 안의 인생’과 웹사이트(www.alisonlapper.com) 등을 통해 장애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면서 가정 내 폭력 등 여성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왔다.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오스트리아 작가 게오르크 킨델과 함께 ‘세계성취상’을 함께 창설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래퍼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그는 현재 서섹스에 거주하면서 육아와 작품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출처: 세계일보 2005.11.30 김보은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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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비너스’의 아름다운 도전 

(::‘세계여성 성취상’ 받은 오체불만족 英 앨리슨 래퍼::)
선천성 장애인, 발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예술가, 양팔이없는 비너스. 선천적인 신체결함을 딛고 장애인과 여성들에게희망의 빛을 던져준 영국의 여성 예술가가 ‘세계 여성 성취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AFP통신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영국의 장애인 예술가 앨리슨 래퍼(40)가 독일 세계성취상기금이 시상하는 제2회 ‘월드어워드 여성 성취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
시아 대통령이 래퍼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래퍼는 1965년 팔다리가 기형인 해표지(Phocomelia)이라는 질병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만에 거리에 버려져 보호시설에서 자라났다. 22세 때 결혼한 그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9개월만에 헤어졌다. 그러나 그는 어릴 적부터 관심이 있었던 미술 공부를 뒤늦게 시작해 헤덜리미술학교와 브라이튼대학을 졸업하고 예술가로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 겸 사진작가가 된 것. 그의 사진들은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자신의 나신을 모델 삼아 조각 같은 영상을 만들어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팔이 없는 ‘밀로의 비너스’에 빗대 ‘현대의 비너스’라 부른다. 신체 결함을 긍정적인 에너지로전화시킨 사진들은 런던의 밀레니엄 전시회에 전시되기도 했다.

최근 래퍼는 예술가가 아닌 모델로 더 유명해졌다. 영국 조각가마크 퀸이 임신 9개월의 래퍼를 모델 삼아 만든 ‘임신한 앨리슨래퍼’라는 5m 높이의 작품은 런던시의 공모전에서 뽑혀 지난 9월부터 트라팔가 광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지난해 그는 미혼모로아들 패리스를 낳았다. 장애인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의사?湧?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고집했던 그는 현재 서섹스에 거주하면서 육아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래퍼는 그동안 저서 ‘내 손 안의 인생(My Life in My Hands)’과 웹사이트(http://www.alisonlapper.com) 등을 통해서 장애인문제를 부각시켰으며, 가정 내 폭력 등 여성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데에도 앞장서왔다. 국제앰네스티 주관으로 28일부터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 폭력반대 캠페인 전시회에도 래퍼의작품이 출품돼 있다. 그는 이 전시회를 앞두고 가디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남편의 학대를 받아봤기 때문에 가정폭력을 당하는 사람들이 겪는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월드어워드는 오스트리아 작가 게오르크 킨델과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이 지난 2000년 창설한 상이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에서 주목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 성취상’을 별도로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첫 시상에서는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테리 해처가 수상자로 뽑혔었다.

 

출처: 문화일보 구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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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도 깜짝 놀랄 '인간승리' 

         
영국 런던 시내의 관광명소 트라팔가 광장에는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임신한여성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조형물의 이름은 '임신한 앨리슨 래퍼'. 팔다리가 기형인 '해표지증(Phocomelia)'이라는 신체장애를 안고 태어난 실제 주인공래퍼(40)를 모델로 만든 것이다.

이 조형물의 주인공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회'세계 여성 성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이유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등 예술가로서 높은평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가정 내 폭력 등 여성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래퍼는 1965년 태어나면서 부모로부터 버림받는 고통을 겪었다.

20년 동안 장애인들이 사는 보호시설에서 자란 그는 이른 나이에 결혼했지만 '가정 폭력'이라는 또 다른 불행으로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그는 "22살에 결혼했고 9개월 동안 학대를 받았다"며 "남편의 폭력이 어떤 것인지 나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사진 작품 가운데 온통 검은 깃털에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그린 작품도 폭력의 어두움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혼 후 그는 어릴 적부터 관심이 있었던 미술을 시작해 헤덜리미술학교와 브라이튼대학을 졸업하고 예술가로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손은 없지만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 겸 사진작가가 된 것.

그의 작품은 무엇보다 신체 결함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그는 자신을 팔이 없는 '밀로의 비너스'에 빗대 '현대의 비너스'라 부르는 여유를 갖고 있다. 어머니 래퍼로서의 삶도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준다.

지난해 그는 미혼모로 아들 패리스를 낳았다. 장애인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고집한 그는 현재 서섹스에 거주하면서 육아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나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 고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않으려하면 그들이 어떻게 장애의 고통을 알겠느냐"며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을 받은 래퍼는 최근 자서전 '내 손 안의 인생(My Life in My Hands)'을 출간했으며 웹사이트(www.alisonlapper.com)도 운영하고 있다.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 세계여성상은 지난 2000년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오스트리아 작가 게오르크 킨델이 공동 창설한 것. 올해 수상자 명단에는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여주인공 테러 해처(여배우상)와 도나텔라 베르사체(디자이너상),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톨레랑스상)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역대 수상자 명단에는 오프라 윈프리와 테드 터너, 마이클 더글러스 등 쟁쟁한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출처: 매일경제 2005.11.30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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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름다운 장애인" ‥ 영국 구족화가 래퍼 '여성성취상' 
         
 
 "장애인은 천박하지도 우스꽝스럽지도 않다. 사람들은 더 이상 나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외면하지 못할 것이다."지난 29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여성 세계상(Women's World Awards)' 시상식에서 성취상을 받은 영국의 구족(口足)화가 겸 사진작가 앨리슨래퍼(40).

1965년 두 팔은 없고 두 다리는 자라다 만 상태로 태어나 6주 만에 버려진 그녀는 언제나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왔다.

의수(義手)는 남들의 시선을 편하게 해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거부했고 최근에는 "장애는 추한 것이 아니다"며 만삭인 상태로 누드 조각상 모델로 서기도했다.

영국 조각가 마크 퀸이 만든 대리석 조각 '임신한 앨리슨 래퍼'는 지난 9월부터런던 중심 트라팔가 공원에 전시돼 미의 기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1세에 결혼했다가 남편의 폭력을 이유로 곧 이혼한 그녀는 지난해 아들 '패리스'를 낳았다.

그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보통 엄마들이 하는 모든 일을 나도 입과 발을 써서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펀지를 단 막대를 입에 물고 아이를 씻기고 발로 기저귀를 갈며 어깨를 이용해 유모차도 밀고 다닌다. 세계상은 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오스트리아 베스트셀러 작가 게오르그 킨달이 2000년 제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여성 세계상을 별도로 만들어 성취 사회 패션 연기 예술 등 10개부문 수상자를 뽑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2005.11.30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출처 : 살아있는 비너스’의 아름다운 도전
글쓴이 : 창업돕는 머스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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