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견인성 탈모증 (Traction Alopecia)
휴지기탈모증의 일종으로 즉 모발의 견인은 해당 모낭을 집단적으로 이행기 및 휴지기로 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증은 견인으로 상처를 받는 부위에 국한하여 나타나게 된다. 모발을 세게 땋아서 또는 직선으로 잡아당기 거나 또는 파마머리를 할 때, 너무 세게 모발을 말아서 모양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진단은 병소의 인위적인 분포와 병력에 의하며 치료는 머리를 느슨하게 땋아 외상을 피하여야 한다.
2) 압박성 탈모증
누워서 자라고 있는 유아들의 후두부에서, 전신마취하에서 두부가 오랫동안 고정된 위치로 압박을 받을 때, 또는 만성환자로써 장기간 침대에서 한편으로만 누워있는 환자 등에서 발생한다. 이의 원인은 압박으로 인한 국소허혈로 생각한다.
3) 매독성 탈모증( Alopecia Syphilitica)
2기 매독의 증상으로 전형적인 경우는 후두부의 좀먹은 모양(moth-eaten appearance)이다. 눈썹, 속눈썹 또는 체간부의 모발도 침범받을 수있다.
4) 가성독발(Pseudopelade of Brocq)
반흔성탈모증(alopecia cicatrisata)의 한 특수한 형태로써 병변의 모양이 원형탈모증(pelade, in French) 비슷한 임상적으로 비염증성인 진행성 원인 미상의 백색의 흉터가 남는 탈모반이다. 호발 연령은 25세에서 45세로 여성이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임상은 주로 두정부 경계가 불규칙한 작 은 탈모반으로 시작하여 융합되며 "눈위에 찍힌 발자국 모양"으로 나타난다. 침범된 두피는 백색으로 위축 되어 있다.
5) 점액성 탈모증(Alopecia Mucinosa)
점액의 침착과 뒤이은 모발 모낭의 변성으로 탈모가 일어나는 병이다.. 얼굴 및 두피, 목에 비염증성 원형 판에서 인설이 덮힌 침윤성 홍색판, 종양등의 다양한 임상 양상의 탈 모반이 나타난다.
6) 염증성 탈모증
만성단순태선을 비롯하여 두피를 침범한 각종습진성 질환, 독창, 원판상흥반성루푸스, 모공성편평태선, 유육종, 독발성모낭염들이 반흔성탈모증을 초래하는 대표적 염증성 질환이다.
7) 종양성 탈모증
두피에 양성이나 악성의 종양이 발생하면 바로 그 장소에 탈모가 발생한다. 한관종, 신경초점액종, 다발성 지방낭종 등이 두피에 국한하여 나타나서 탈모를 초래할 수 있는 양성종양이다. 유방암등이 두피에 전이 하여 탈모증(신생물탈모증,alopecia neoplastica)을 만들기도 한다.
8) 선천성 탈모증
이것은 두피를 일부 또는 전부 침범하며 보통조갑, 치아, 골격의 외배엽성결함을 동반한다. 모발은 약하고 희박하고 성장이 느리다. 선천성 삼각탈모(congenital triangular alopecia)나 선천성피부결손(aplasia cutis congenita)은 선천성 국소무모증이라 할 수 있고 발한성 외배엽 이형성(hidrotic ectodermal dysplasia)은 치아와 조갑변화를 동반한 선천성 범발성무모증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외에 어린선, 표피 모반, 지루 모반 등 에 이은 속발성 반흔성 탈모가 있다.
9) 모낭염
모낭염은 모낭 내에 발생되는 농피증으로 표재성 모낭염과 심재성 모낭염이 있다. 주요 원인균은 코아굴레이스 양성 포도상구균이나, 개체의 저항성이 떨어진 경우엔 피부에 존재하는 정상 균도 발병시킬 수 있다.
1)표재성 모낭염: 모낭의 개구부에 발생되는 질환으로서 대표적인 질환은 모낭성 농가진(follicular impetigo, impetigo Bockhart)이며 조그마한 농포가 주 병변이다. 가피가 형성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했을 때 반흔 형성없이 치유된다.
2)심재성 모낭염: 모낭의 심부에 발생되는 질환으로 표재성 모낭염보다 염증반응이 심하여 모낭 주위염까지 발생되며 큰 농양과 연결되어 있다. 대표적 질환은 모창(sycosis), 절종(furuncle), 옹종(carbuncle) 등이 있고 독발성 모낭염(folliculitis decalvans)도 여기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