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이야기/스토리1

1인기업의 7가지 경영원칙

행우니* 2005. 12. 22. 21:20
1인 기업의 일곱 가지 경영원칙

<1.직무보다 고객에 집중하라>
수요는 시장 속에 있다. 어느 기업도 시장을 떠나서는 성공할 수 없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당신의 고객은 누구이며,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당신이 영업사원이라면, 1차적 고객은 소비자들이다. 만일 당신이 영업관리를 맡고 있는 직원이라면, 당신의 고객은 영업직원이거나 다른 부서의 직장동료일 것이다.

<2.자기만이 할 수 있는 틈새를 찾아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에 두 쌍둥이만 전문적으로 보는 보모가 있었다. 매사추세츠의 캠브리지에는 맞벌이 부부가 많고, 아이를 늦게 갖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배란 촉진제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쌍둥이가 많이 생겼다. 이렇게 되면 도움이 필요해진다. 그들은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이 보모가 하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에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녀는 두 쌍둥이전문으로 유명해졌고 언제나 수요가 넘치고 있다.

<3.고객처럼 느껴라>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면 민감한 부분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것,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물고기처럼 느끼는 낚시꾼'이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고객의 눈으로 보는 사업가는 이미, 확실하게 성공에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4.거래보다 관계를 소중히 여겨라>
마이클은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이다. 그는 광고에 출연하기로 계약하고, 새 양복을 맞추려고 했다. 한 양복점에서 광고의 성격을 묻더니 마이클의 저서를 한 권 가져다 줄 것을 요청했다. 책의 내용을 보고 그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옷을 만들려는 것이었다. 마이클은 그 집에서 짙은 감색 줄무늬 옷을 맞추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광고방송의 뒷배경이 어두운 색이었기 때문이다. 점원에게 도움을 청하자 점원은 회색 계통의 양복을 권했다. 마이클은 감색 줄무늬 양복이 아주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 양복점에서 다시 양복을 하나 더 맞추고 싶어했다. 그러자 점원은 경쟁 관계에 있는 더 좋은 회색계통의 옷을 구비한 가게로 마이클을 보냈다. 이 일이 있은 후, 마이클은 그 점원의 단골 고객이 되었다.

<5.민감한 부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라>
몇 년 전 홍콩에 갔을 때의 일이다.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여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하기 위해 이름을 말해주었더니, 여직원이 몇 개의 서류를 들고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면서 한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는 의자를 내주며 앉으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방이 마음에 드는지, 언제까지 묵을 것이며 대금은 카드로 결제할 것인지를 물었다. 또 아침신문은 어느 것을 원하고, 공항까지 리무진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등도 물어보았다. 순간적으로 체크인 수속을 밟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한 체크인 프로세스를 생각해내서 실천에 옮기는 이 호텔의 고객중심에 대한 관심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생산성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 프로세스는 지나치게 사치스럽다. 아마도 이 호텔은 이 프로세스를 오래도록 유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이 다른 호텔과 차별성을 가지고 싶어하며, 그 차별성의 초점을 고객 서비스에 집중시켰다는 점이다.

<6.기대를 관리하라>
호텔의 룸서비스는 정해져 있는 메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골라 원하는 시간에 배달을 요청하면 방으로 가져다주기 때문에, 아침 같은 경우 이용객이 많다. 그 중에서 업무상의 일로 호텔에 묵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7시 30분을 전후하여 아침을 배달 받고 싶어한다. 이런 이유로 7시 30분 전후는 배달이 밀리는 시간대이다. 또한 이 시간대는 출근을 서둘러야 하는 때이므로 5-10분만 늦어도 대단히 민감해진다. 따라서 10분 정도 늦게 배달되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해진다. 이럴 경우 고객의 기대 수준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는 주문배달이 많기 때문에, 10분 정도 늦어질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라는 안내문구가 도움이 될 것이다.

<7.욕망과 꿈을 담아라>
매사추세츠의 쌍둥이를 다루는 보모는 아직도 그 일을 계속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아마도 이미 쌍둥이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녀는 어쩌면 '쌍둥이 키우는 법'이라는 책을 한 권 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겪었던 한 달 미만의 쌍둥이들과의 생활은,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미국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소개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들은 언제나 현실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장래가 불투명한 아마추어로서 인생을 시작하였지만 자기 속에 있는 특별한 재능을 알고 있고, 그것을 이용하여 스스로 자신의 직업을 만들어간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이며,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 주저앉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격려할 줄 아는 사람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