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이야기/스토리1

석창포의 신비

행우니* 2007. 4. 28. 13:09
1. 석창포의 신비



1)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다.

석창포라는 약초는 우리나라 전역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시냇가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려 살며 번식이 매우 강하고 죽지 않는 약초로 생명력과 약효 또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석창포 씨앗이나 뿌리 한 부분이 떨어져 전답 부근에 유착되어 자생되면 삽시간에 석창포 밭으로 변해버린다. 농민들은 이 귀한 석창포를 잘 알지 못하여 잡초로 알고 무조건 제거해 버리기도 하지만 웬만해서는 잘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석창포의 약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두뇌 청소꾼이다. 건망증을 치료하고 기억력 증강, 마음의 안정, 피로회복등에 매우 효과가 높다.

여러 의학 서적에 소개되어 있는 석창포의 효능은 놀라우리 만큼 여러 질병에 두루 쓰인다. 이런 위대한 약효를 지닌 석창포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모를까?

사람들은 석창포의 독특한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혀끝에서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석창포 약효가 좋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석창포를 채약하여 푹 끓여 마신다. 그런데 소문과 같이 과히 약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복용을 중단해 버린다.

석창포는 휘발성이 강한 약초이기 때문에 오래 끓이면 약효가 증발해 버린다.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향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차(茶)나 가루(粉)로 만들어 먹어야 효력을 제대로 느낄 수 가 있다.

옛 사람들의 기록에는 석창포를 여러 처방에 활용을 하였고 애용한 기록이 많으나 석창포의 독특한 향기를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을 한다. 향기가 강한 한약재는 복용하는 것보다 그 향기를 이용하여 후각기관을 통하여 두뇌로, 또 목적지의 환처(患處)로 이끌어 치료함이 더 효과적이다.

21세기의 차원높은 치료 의술은 향기 치료라 할 수 있다. 즉 냄새를 맡아 그 향기로서 치료하는 것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에서 한 단계 발전을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의학계에서 아로마테라피라 하는 치료 법이 한창 인기가 있다. 향기 치료법은 그 만큼 효과면에서 또한 환자들의 공포감, 불안감 등을 해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정신 신경계통의 향기 치료법은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2) 수험생, 치매환자, 스트레스에 효과

한국산 석창포 뿌리를 잘게 썰어 햇볕에 잘 말리어 두고 또 한약재 원지를 진하게 달인 액기스에 말린 석창포를 담그어 두면 2~3일 후에 석창포 뿌리가 파랗게 되살아 난다. 이쯤에서 석창포를 다시 햇볕에 바짝 말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창포 뿌리의 향기는 은은하고 강한 듯 또 부드럽고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다시 이 제품을 베개에 넣고 잠을 잔다. 즉 석창포 뿌리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잠을 자는 것이다. 처음 몇일간은 냄새가 너무 강하여 잠을 설친다. 그래도 꾸준히 약 10일 정도 지나면 석창포 향에 젖어 상큼하고 감미롭게 느껴진다. 이때부터 석창포의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석창포 베게는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인, 치매(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는 노약자나 신경성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꼭 권해 볼 만한 것이다.

3) 정신집중, 치매예방 등 임상에서 확인

석창포 뿌리 베게를 만들 때 꼭 위와같은 방식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른 약재를 가미해서 만들어도 무방 할 것이다. 아니면 석창포를 자연 그대로 넣어도 좋다. 석창포 뿌리를 원지 액기스에 담그어 사용한 것은 건망증 치료 처방과 수험생들의 두뇌를 총명하게 해 준다는 한약처방 총명탕에서 얻은 것이다.

총명탕 처방은 다음과 같다.

백복신, 원지, 백복신 각 8g, 생강 3쪽, 대추 2개 이렇게 처방이 조합되어 있다.(차 마시듯 오래 장복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백복신, 생강, 대추는 생략하고 원지만 같이 사용하였다.
처음 실험 할때는 원지와 석창포를 같은 양으로 하여 생약자체를 베게속으로 하였는데 두가지 향이 따로 풍겨서 오히려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증세는 1개월이 지나도 변화가 없어 다시 재 실험을 하여 보았다.

원지 액기스에 석창포 뿌리를 담갔다가 석창포 한 가지만 사용 하였더니 대단한 변화가 있었다. 우선 향기부터 달라 졌으며 역겨운 기운이 사라져 짧은 기간에 석창포 향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정말 효과가 좋았다.

현대 의학계에서도 석창포, 원지를 연구 개발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석창포, 원지, 백복신, 박하, 마른생강 등을 가루로 만들어 베게속으로 또는 환을 지어 베게속으로 또는 단일품을 이와같이 하여도 놀라운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수험생을 둔 부모나 치매증세가 있는 노부모를 모시는 가장들, 공부하기 싫어하는 문제아의 부모들, 근래들어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은 한국산 석창포 뿌리 베게를 만들어 베고 잠을 자도록 권하고싶다. 그리고 석창포를 굵은 가루로 만들어 오래 끓이지 말고 살짝 끓여 마시도록 권한다. 그리고 석창포를 욕탕에 넣어서 목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참 좋다. 집안에 정신 질환자, 간질 발작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욕한다고 하는등 이명 증상이 있는 환자들, 신경성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꼭 석창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하여 보기를 권한다. 하지만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보다는 꾸준히 오래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4) 부작용 없고 체질 상관없이 사용

석창포 목욕이나 반신욕하는 방법은 다르지 않다. 석창포 뿌리를 거칠게 빻아서 베주머니에 넣고 욕탕에 담갔다가 몇분 후에 목욕하면 된다.

석창포는 독이 없으니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부작용 또한 없다.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은 석창포 자체가 싫어 멀리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래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혹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으나 이러한 말은 다른 질병에 탕액으로 하여 마시게 했을 때 그렇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석창포는 아무런 독이 없는 약초중에 최고 상품 약으로 체질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석창포의 약효와 성분은 칼라메놀, 아사론, 팔미틴, 사프롤, 정유 등이 뿌리와 줄기에 함유 되어 있다.

중국의 의학서나 일본의 의학서, 인도의 의학서 등에 소개된 석창포의 놀라운 효능은 최고의 상품약으로서 천우신조(天佑神助)의 인연이 있는 자만이 먹는다고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약재 시장에는 한국산 석창포를 구입하기 힘들다. 그나마 몇군데 있긴 하지만 말린 석창포가 값이 꽤 비싸게 거래되어지고 있다. 수량도 부족하기에 직접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중국산이라고 해서 약효가 없겠느냐 만은 한국인은 한국 풍토에서 자란 약재가 한국인의 몸에 좋다는 것은 이치로 보아서도 타당하다 하겠다.



2. 명절숙취 없애기

1) 숙취에는 칡즙 뜨겁게 마셔야

오랜만에 일가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빠질 수 없는것이 바로 술, 그간의 밀린 이야기들과 함께 술잔이 오고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과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숙취는 어떤 술을 마셨느냐에 따라 그것에 따른 효과적인 방법들이 조금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숙취에는 칡꽃(생화)즙을 마시면 말끔하고 개운하게 숙취를 해소 할 수 있다. 칡꽃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칡뿌리(갈근)을 물에 두시간 정도 은은히 달여 뜨겁게 마시면 좋다. 갈근은 대사를 활발히 촉진 시켜주는 것으로서 간기능 강화, 해열작용, 심장기능 강화, 고혈압의 혈압강하에 좋다. 무엇보다도 알콜 분해작용이 강하고 땀을 충분히 낼 수 있게 도와준다.

- 소주 : 소주를 과음한 후에는 칡(갈근)즙 6g과 산사 4g을 함께 다린 차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좋다. 산사가 없을 때에는 배 한쪽을 대신 넣어 달여도 된다.

- 막걸리 :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나이드신 분이 막걸리를 많이 마시게 되면 신트림이 나고 팔 다리가 절이고 소화가 잘 안된다. 이럴땐 엿기름 한 주먹과 모과 1/4쪽을 차로 달여 아침, 점심, 저녁으로 2~3일 복용한다.

- 맥주 : 건강(말린 생강을 잘게 썰어 불에 약간 볶은 것)을 4g과 계피 4g을 인삼(또는 수삼)을 넣어 차로 달여 이틀 정도에 마신다.

- 혼합주 : 숢먹은 다음날 몸이 늘어지고 열이나고 두통, 소화불량 증세가 있을 때 먹는다. 미나리 한 단과 메밀, 찹쌀을 각각 한 주먹씩 넣고 고아서 죽으로 먹는다. 메밀 대신 녹두를 사용해도 좋다.

- 양주 : 생인삼 즙을 내어 꿀을 한 수저 타서 마신다. 여성이나 술이 약한 사람이 과음 했을 경우 녹두 한 주먹 분량에 배 1/2쪽을 넣고 죽을 쑤어 꿀을 타서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

2) 주체에는 붉은 팥 열알을 먹어라

술을 많이 마시고 나면 다음날 깨질 듯한 머리와 속쓰림, 부종, 설사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그래서 이런 증상들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기도 한다.

- 설사,복통 : 다시마 한 주먹과 생강 4g을 30분 정도 다려 마신다. 설사에는 사과를 짓찧어서 짜낸 즙을 자주 먹는다. 또는 함박꽃 뿌리(작약)와 선탱자를 1:1로 누렇게 되도록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8g씩 하루 3번 먹으면 복통에 좋다.

- 속쓰림 부종 : 붉은 팥 한주먹과 수삼 2뿌리, 연뿌리 2개를 차로 달여 마신다. 당뇨병이 있거나 신장이 나쁜사람이 부득이하게 술을 마셨을 경우 숙취 해소제로 사용하면 좋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칡뿌리, 차전자, 팥을 각 8g씩 차로 달여 미신다.

- 두통 : 몸이 무겁거나 피로회복이 더디고 목이 쉬고, 두통,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 인진쑥 8g과 미나리 1단을 달여 꿀을 터서 마시면 좋다. 간이 나쁜 사람에게 좋다. 또한 흰 국화를 달여 복용하는 것도 좋다.

- 주체 : 술을 먹고 체한 데는 붉은 팥 10알을 그냥 삼키면 좋다.

- 구토 : 신선한 생강으로 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 귤의 속과 껍질 사이의 섬유질을 잘 볶아서 달여 마신다. 또한 식초와 생강즙, 설탕 적당량을 잘 섞어 복용하면 어지럼증에도 효과가 좋다.

- 현기증 : 신선한 샐러리로 즙을 내어 설탕을 약간 넣어 마시면 좋다.

3) 배는 쇠고기의 소화를 도와

고기와 기름등이 많이 들어가는 명절음식은 고칼로리여서 차칫 소화불량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과식한 다음이라면 소화를 돕고 비만 해소에 효과적인 한방요법을 사용하여 체중이 증가하고 속이 버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소화촉진 장용이 있어 평소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먹기에 적당하다. 물 3컵 분량에 각 한방재료를 넣고 커피잔으로 한잔이 될 때까지 우려내어 식후 30분간 격으로 일주일 정도 복용한다. 특히 고기를 많이 먹은 경우 유용하다.

- 생선, 고기류 : 백작약 한량에 엿기름 한 주먹 분량을 넣어 다려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 또한 풋미나리를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한 뿌리씩 하루에 3번 먹는 것은 생선의 소화를 돕는다.

- 돼지고기 : 목향, 감초, 마른새우(또는 새우젓 1티스푼) 각 6g을 차로 달여 마신다. 체내 섭취된 돼지고기를 잘 삭혀주고 피를 맑게 한다. 또 탱자와 마른 새우, 감초 동량을 분발로 만들어 한 스푼씩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찹쌀 풀을 쑤어 앵두만한 크기로 환을 만들어 하루 15알씩 한달 이상 장기 복용하면 나왔던 배도 들어간다.

- 닭고기 : 계내금(닭똥집을 둘러싸고 있는 노란막)을 불에 노랗게 볶아 분말낸 것 1티 스푼을 먹은 다음 쇠비듬나물(1단) 다린 물을 마신다. 장기 복용시에는 쇠비듬 10g과 계내금 10g을 찹쌀에 섞어 녹두만한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1회 20알씩 하루 3회 복용하면 좋다.

- 쇠고기 : 배 1개와 우월버섯, 싸리버섯을 1:1:1 비율로 넣어 다린 후 꾸준히 마신다. 또 얇게 썬 배와 우월버섯, 싸리버섯을 말려 가루낸 것을 꿀을 넣고 환약을 만들어 15~20알씩 하루 3회 복용하면 좋다. 소고기국에는 배를 깎아 먹고 껍질과 속을 따로 300ml의 물로 달여서 물이 반쯤 줄어 들면 먹는다.

- 개고기 : 살구씨를 누르스름하게 볶아서 가루내어 2.5g씩 하루에 3회 먹는다. 보신탕을 먹고 체했을 경우 살구씨 2개를 300ml의 물로 달여서 물이 반쯤 줄어들면 먹는다.

- 두부, 메밀국수 : 무를 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두 종지씩 하루에 3~4회 먹는다.

- 양고기 : 밤껍질을 끓여 그 물을 마신다.

- 밀가루 음식 : 당근의 생즙을 한 사발 마시면 좋다. 한번 마셔도 않될 경우 몇번 되풀이 하면 완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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