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혈은 모통 혈(穴)이라고 한다.
2) 전정(前頂) : 백회로부터 3센티미터 정도 앞에 위치한다. 정수리의 앞에 있는 혈이라는 뜻이며 백회와 마찬가지로 천기가 잘 흘러 들어오는 곳이어서 백회를 대천문이라고 부르듯이 이곳을 소천문이라고 부른다. 그러면서도 이 혈로는 반드시 순도가 높은 맑은 에너지만이 흘러 들어오므로 중요시 된다.
3) 인당 (印堂) 양 순썹 사이의 바로 위의 오목한 곳에 위치한다. 천목혈이라고도 하는데 이 혈의 기능이 기동되면 투시력 등의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4) 미간(眉間) : 양 눈 사이의 콧마루가 쑥 꺼진 지점에 위치한다.
5) 태양(太陽) : 얼굴 관자놀이에 위치한다. 6) 천돌(天突) : 좌우 빗장뼈 사이, 목의 아래부문 가슴뼈 위의 오목한 곳에 위치한다.
7) 단중(檀中) : 양 젖꼭지의 중앙쯤에 위치한다.
8) 중완(中脘) : 배꼽과 가슴뼈 가장 밑부분, 즉 갈리뼈가 갈라지는 곳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9) 기해(氣海) : 배꼽에서부터 3-5센티미터쯤 아래에 위치한다. 기가 바다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다.
10)회음(會陰) : 회음은 성기와 항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많은 경락이 만나고 교차한다. 11)장강(長强) : 꼬리뼈의 끝과 항문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12)명문(明門) : 요추 2번과 3번 사이에 위치한다. 골반뼈의 가장 위쪽부분을 이은 선이 요추 4번을 지나므로 이를 통해 찾을수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쉽게는 배꼽에서 똑바로 뒤족에 있는 척추와 척추의 사이를 찾으면 된다. 목숨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뜻이다. 13) 견정(肩井) : 제 7경추와 견봉각(肩峰角)의 중간에 위치한다. 제 7경추는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가장 돌출하는 뼈이다.
14) 대추(大椎) : 7번 경추와 1번 흉추의 사이에 위치한다. 바른 자세에서 목을 숙일 때 가장 많이 튀어나오는 뼈가 7번 경추이며 바로 밑의 뼈가 1번 흉추이다. 크고 중요한 추골이 있는 혈이라는 뜻이다. 15) 아문( 文) : 제 1경추와 제 2 경추의 사이에 위치한다. 목과 머리의 정중앙선, 목과 머리가 만나는 지점의 오목한 곳에 위치한다. 아( )는 벙어리라는 뜻이며, 이곳이 막히면 언어장애를 일으킨다.
16) 옥침(玉枕) : 뒷머리의 정중앙선 아래쪽에 돌출한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각각 좌우로 2.5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7)대맥(帶脈) : 11번 늑골의 끝에서 수직으로 내려가는 선과 배꼽에서 수평으로 그은 선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좌대맥혈과 우대맥혈이 있으며 부인병과 관계가 깊다.
18)노궁(勞宮) : 손바닥에 위치하며 제 3중수골과 제 4중수골의 사이에 위치한다. 가볍게 주먹을 쥐듯이 손가락을 말아 손바닥에 댈 때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끝이 손바닥에 닿는 곳의 중간쯤이다. 19)합곡(合谷) : 손 등에 위치하며, 제 1중수골과 제 2중수골의 사이에 위치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약간 불룩하게 나온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에서 약간 검지쪽에 위치한다.
20)용천(溶泉) : 발바닥에 위치하며, 제 2 중족골의 머리와 제 3중족골의 머리의 사이로부터 바로 뒤쪽에 위치한다. 발가락을 되도록 편 채로 발바닥 쪽으로 당기면 발바닥 앞족에 브이 자 형태의 주름이 잡히는데 그 브이 자의 꺾어진 곳에 위치한다. 원기가 샘처럼 분출하는 혈이라은 의미이다. 21)태충(太衝) : 발등에 위치하며 제1중족골과 제2중족골의 사이에 위치한다. 첫 번째 발가락와 두 번째 발가락이 맞붙는 곳에서부터 옴폭한 흠을 따라 올라가면 발등이 높아지면서 흠이 없어지는데 그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23)족삼리(足三里) : 정강이뼈 머리에서 약간 바깥쪽 아래쪽에 위치한다. 정강이뼈를 따라 올라가면 무릎 아래에서 돌출해서 튀어나오는데 이 돌출점의 바로 밑에서부터 3-4센티미터쯤 바깥쪽에 굵은 힘줄이 있는 부분이다. 무릎으로 4.5센티미터 정도 떨어졌다는 이곳 족삼리는 위장과 관계 깊은 곳이다. |